결국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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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하지만,
사실 일본은 이전에도 전쟁할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침략을 받았을 때 방어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보법안 통과로 그 개념이 넓어졌습니다.
축구로 치면 지금까지는 자기 진영 안에서 수비만
했지만 이젠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 경우에 따라선
공격 무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는 전쟁과 무력을 금지한
일본 헌법에 명백히 위배됩니다.
그래서 아베 정권은 눈엣가시같은 헌법도
아예 바꾸려고 하는 겁니다.
이런 행보가 더욱 걱정되는 건 일본이 아직 과거의
침략전쟁을 반성하고 사죄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일본은 최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을 기술한 부분도 아예 지워버렸습니다.
침략 역사도 부정한 채 막강한 해.공군력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전쟁 근거를 만들어가는 일본의 행보...
그 뒤에 군국주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건
분명 착시만은 아닐 겁니다.
* * *
국제사회 질서는 결국 힘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불안한 시선 대신 우리를 지키는 힘은 우리 스스로
길러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게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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