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주월 한국군 사령관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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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2.163) 댓글 1건 조회 13,240회 작성일 13-11-26 09:55본문
초대 주월 한국군 사령관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 별세
베트남전쟁 당시 주월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베트남전쟁 당시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25일 오후 3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7세.
황해도 곡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육사 5기)를 졸업하고 이듬해 6·25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1953년에는 미 육군보병학교를 졸업했다.
육군 5사단장과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을 거쳐 1965년 주월사령관 겸 맹호부대장에 임명돼 1969년까지 4년 가까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을 지휘했다.
이후 육군 2군사령관을 거쳐 1972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군 복무기간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태극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등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를 역임하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초대 회장과 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정인 씨와 1남2녀가 있다.
장례는 육군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02-3010-2631
* 기사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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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설립 사상 사병묘역에 장군 안장 첫 사례]
지난 25일 별세한 채명신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이 '나를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 달라. 파월장병과 함께하고 싶다'는 유언을 유족에게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로 장군이 사병묘역에 안장될 전망이다.
27일 국방부 관계자는 "장군신분으로서 장군묘역 안장 혜택을 포기하고, 죽어서도 월남전 참전 전사자와 함께 하겠다는 고인의 숭고한 뜻과 월남전에서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서울현충원 사병묘역 안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