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더라도 국회는 돌리고 돌리고~~돌려라~?
작성일 15-07-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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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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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파동으로 정국이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돌아온 국회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국회도 개점휴업...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6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법안 60여 건은
또다시 기약 없이 표류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사실 국회법 때문에 행정부와 입법부가 대립하든 말든
당장 국민들하고 뭔 상관이 있습니까...
또 당.청 갈등이 빚어지든...여.야가 집안싸움 벌이든...
그리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시퇴하든 말든...
국민들로선 당장의 이해관계가 걸린 게 아닙니다.
국민은 눈앞의 일상과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입니다.
메르스와 가뭄,경기 불황에 민생이 위기에 있습니다.
정치권도 언제나 민생이 최우선이라면서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싸울때 싸우더라도 국회는 돌리고 봐야 합니다.
@ @ @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해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의원 개개인의 눈을 가리고 있는 정당의 색안경을 벗고
임기 초에 했던 이런 국회의원 선서를 되새겨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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