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不惑)맞은 여의도 국회
작성일 15-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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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2.159) 조회 7,401회 댓글 0건본문
여의도 국회가 오늘로 40년을 맞았습니다.
1975년 9월 1일,허허벌판이었던 여의도에
새 의사당을 준공하면서 국회는
태평로 시대를 마감하고 여의도 시대를 열었습니다.
6년간의 공사에 공사비는 135억 원...당시
1년 국가예산 1조 3천억 원의 1%가 들었습니다.
동양 최대 규모 의사당으로 설계했고
상징성을 감안해 순수한 우리 기술로 지었습니다.
주 기둥은 24개,본회의장 조명은 365 개인데요...
1년 24절기 365일 동안 열열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사람 나이 40이면 불혹...흔들리지 않는다는 건데요,
오늘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만,
여의도 국회가 불혹의 나이에 걸맞게 성숙해졌는지...
그리고 24절기 365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국민들 판단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 *
한때 국회의사당 돔 천정 밑에는 로봇태권 V가
숨겨져 있다가 위기 때면 나타난다는
소문이 무성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남북위기 때에도 끝내 돔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진짜 위기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무공수훈자회 여러 선배 어르신들,폭염을 견뎌내시면서
수고들 많았습니다~ 늘~건강을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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